천안시 서북구 일대에 최고 11층 지식산업센터 공급
[미디어펜=이동은 기자]자이에스앤디(자이S&D)가 지식산업센터까지 사업영역을 확장 중이다.

자이에스앤디는 1302억원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 천안자이타워 조감도./사진=자이에스앤디 제공

해당 사업은 천안시 서북구 일대에 최고 11층의 지식산업센터와 지상 12층의 라이브오피스 총 2개 동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사업지가 대규모 산업단지 옆에 있으며 인접한 8차선 번영로를 통해 시내 이동 및 KTX와 경부고속도로 등 광역교통 이용이 가능하다.

지식산업센터는 주거시설과 달리 주변의 랜드마크가 되기 쉽지 않은데 자이에스앤디는 지식산업센터를 자이타워로 명명하고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번 ‘천안자이타워’의 경우 지하 1층에서 9층까지는 높은 층고에 물류 차량이 직접 이동할 수 있는 드라이브 인(Drive-in) 시스템을 적용하여 물류 이동과 하역이 용이한 제조형 지식산업센터로 특화하고, 10~11층의 경우 테라스가 적용된 일반사무용 업무형(오피스) 지식산업센터로 구성했다. 

별동인 라이브오피스의 경우 업무 및 휴식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자이에스앤디는 이미 작년 2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일대에 지식산업센터 ‘양평자이비즈타워’를 분양해 완판 시킨 경험이 있다. 이는 자이에스앤디가 토지를 직접 매입하여 분양에 성공한 사례이다.

이번 천안자이타워 도급계약으로 자이에스앤디 주택사업부문의 수주 잔고가 1조2000억원을 넘어섰다.

자이에스앤디 관계자는 “앞으로도 입주기업과 근로자들에게 최적의 업무환경을 제공하는 지식산업센터를 꾸준히 공급할 것”이라며 “기존 아파트 등 주거 상품에서 지식산업센터 등으로의 사업 다각화 진행은 자이에스앤디 주택사업부문이 지속 성장하는데 균형감을 더해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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