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원한 가운데 향후 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오전 08시32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앞에서 "5년 만에 국민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퇴원 인사를 했다.

박 전 대통령은 건강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많이들 염려 해주신 덕분에 건강이 많이 회복됐다"면서 "지난 4개월간 헌신적으로 치료해주신 삼성병원 의료진 및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답변했다.

이후 국립서울현충원으로 이동해 부친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으며, 대구 달성군 사저로 발걸음을 옮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사저 앞에는 지지자들이 운집한 상황으로, 박 전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와 국민들을 향한 메세지를 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