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상쇄배출권(KCU)이 6일 온실가스 배출권시장에 상장돼 거래가 시작된다고 한국거래소가 5일 밝혔다.

   
▲ 온실가스 상쇄배출권 시장상장 6일부터 거래./환경부 홍보영상 캡처

상쇄배출권은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 대상 업체가 외부 배출시설 등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한 경우 이에 대한 실적을 인증 받아 배출권으로 전환한 것이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달 31일 제2차 배출량 인증위원회를 열어 휴켐스 등 4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처음으로 인증했으며 이에 따라 할당대상업체는 정부가 할당한 배출권(KAU) 외에 인증 실적을 상쇄배출권으로 전환해 거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 1월 12일 문을 연 온실가스 배출권시장은 개설 초기 이후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국거래소와 환경부 측은 상쇄배출권 상장을 계기로 배출권시장의 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