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장미빛 연인들’의 연화(장미희)가 드디어 친아들인 박차돌(이장우)의 방문을 받고 "너무나 보고 싶었어, 너무나 그리웠어, 너무나 미안해"라며 오열했다.

5일 오후 방송예정인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김사경 극본, 윤재문 연출, 제작 DK이앤엠)에서는 박차돌이 오랜 갈등과 고민 끝에 키워준 어머니 시내(이미숙)와 함께 낳아준 어머니 장미희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 '장미빛 연인들' 장미희·이장우 눈물상봉./MBC '장미빛 연인들' 캡처
집으로 찾아온 장미희를 본 이장우는 또 자기 어머니에게 또 무슨 일로 괴롭히려 왔냐며 집밖으로 몰아낸다. 이미숙에게 장미희가 너를 낳아주신 어머니란 말에 차돌은 충격을 받고 집을 뛰쳐 나간다.

차돌은 “이제 와서 날 찾아서 왜 이렇게 마음 아프게 하는지, 차라리 찾지 말지”라며 괴로워 한다.

결국 차돌은 혼자 연화의 집을 찾아 “앞으로도 키워준 엄마 아들로 살면서 이렇게 살고 싶다”라며 돌아선다. 필순(반효정)은 모든게 자기 잘못이라며 눈물로 붙잡지만 차돌은 차갑게 돌아선다.

차돌은 모질게 돌아서 나왔지만 장미희가 몹시 신경 쓰여 이미숙 앞에서 키워준 은혜에 감사와 미안함을 드러내며 “마음이 아프다”며 속내를 털어 놓는다. 이미숙은 이런 차돌을 달래 초롱(이고은)이와 함께 장미희의 집을 찾는다.

영국(박상원)과 함께 모든 식구들과 함께 대면하고 잠미희는 자신을 찾아 준 아들에게 고마움에 눈물을 흘린다.

장미희는 차돌을 부둥켜 안고 “너무나 보고 싶었어, 그리웠어, 미안해, 미안해”라며 오열한다. 숱한 어려움을 겪으며 살아 온 차돌이 친어머니를 찾으면서 ‘장미빛 인생’이 예고되고 있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은' 매주 토,일 오후 8시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