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A 다저스가 데이브 로버츠(50) 감독과 계약 연장을 했다. 로버츠 감독은 총 10년간 다저스를 지휘하게 됐다. 

다저스 구단은 26일(한국시간) 로버츠 감독과 3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2016년 다저스 지휘봉을 잡은 로버츠 감독은 2018년 12월 다저스와 2022시즌가지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 사진=LA 다저스 홈페이지


계약이 한 시즌 남은 상황에서 다저스 구단은 일찌감치 3년 연장 계약을 해 로버츠 감독은 2025년까지 10년간 사령탑 자리를 지키게 됐다.

로버츠 감독이 그동안 다저스에서 이룬 업적은 뚜렷하다. 부임 첫 시즌부터 지난해까지 다저스를 6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다. 이 기간 다저스는 지구 우승 5차례, 내셔널리그 우승 3차례를 했고 2020년에는 숙원이던 월드시리즈 우승 감격까지 누렸다.

로버츠 감독의 6시즌 통산 성적은 542승 330패, 승률 0.622로 역대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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