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센상 수상 이 작가에 ‘축전’…그림책 받은 사연 소개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최근 안데르센상을 수상항 이수지 작가에게 축전을 보냈고, 이 작가로부터 그림책을 선물로 받은 사연을 SNS에 올렸다.

   
▲ 이수지 작가의 그림책 '여름이 온다' '물이 되는 꿈'

문 대통령은 “이수지 작가가 아동문학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것에 축전을 보냈더니, 이 작가가 자신의 그림책 두권을 감사 인사로 보내왔다. ‘3만원 이하니까ㅎㅎ 괜찮겠죠’라면서요”라고 말했다.

이어 “‘여름이 온다’는 이 작가의 대표작으로 비발디 ‘4계’ 중 ‘여름’의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했다고 한다”면서 “거의 대부분의 그림에 글자 한 자 없는데도, 한 권의 그림책을 보면서 이야기와 음악을 함께 듣는 느낌이 든다”고 설명했다. 

또 문 대통령은 “‘물이 되는 꿈’은 음악인 루시드폴과 공저인데, 옛날 그림 식으로 접혀 있어서 펼치면 연결되는 긴 그림에 여러 가지 꿈과 상상이 담겨 있다. 그리고 뒷면에는 음악이 그려져 있어서 그림과 음악이 재미있게 결합된다”고 전했다.

   
▲ 이수지 작가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그림책 증정 서명

문 대통령은 “이 작가는 증정 서명도 예쁜 그림으로 해주었다. 본인이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한 것이어서 소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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