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혜 인턴기자] 배우 이다희가 KBS 2TV ‘연예가중계’ MC로 발탁됐다.

최근 MBC ‘진짜 사나이-여군특집 2’에서 그동안 브라운관에서 보여주었던 세련된 이미지를 벗어나 엉뚱하고 허술한 매력을 보여주며 크게 주목받았던 이다희가 MC에 도전한다.

11일 생방송부터 이다희는 기존 MC를 맡고 있던 배우 신현준과 호흡을 맞춘다. MC로서 첫발을 내밀 이다희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왼쪽부터 배우 김성령, 이다희, 김희애 / 사진=열음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 구, JTBC '밀회' 홈페이지 제공

‘연예가중계’는 1984년 첫방송을 시작해 수많은 스타들이 MC자리를 거쳐 갔다. 연예 프로그램으로서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연예가중계’에는 유명한 스타들만 안방마님 자리를 꿰찰 수 있었다.

1988년에는 ‘꿀광피부’ 김희애가 MC를 맡았다. 2014년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20여년 전 김희애 모습을 공개했다. 김희애는 과거에도 지금과 크게 다를 바 없는 미모를 뽐내 주변을 놀라게 했다.

김성령 역시 김희애에 이어 같은 해 ‘연예가중계’ 안방마님 자리를 지켰다. 2013년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공개한 자료화면을 보고 김성령은 “목소리가 왜 저러냐. 북한 방송 같다”며 스스로 자학(?)해 웃음을 안겼다.

이영애와 전도연도 ‘연예가중계’를 지나쳐갔다. 이어 한고은, 한가인, 한지민 역시 MC로 활약해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