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스테이션 통해 운영
[미디어펜=박규빈 기자]KT는 전날 삼성전자 DS부문의 온양 사업장에 환경 안전 강화를 위한 드론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 스테이션에서 작동 대기 중인 드론 시스템./사진=KT 제공

KT가 구축한 드론 시스템은 기업 전용 LTE 무선 보안 네트워크에 기반을 두고 운영된다. 드론에 부착된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 등을 정보 유출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특히 드론 시스템에는 비행 제어 자동화 기술, 화재 감지기, 시설물 온도 감지기 등과도 연동돼 사업장 내의 환경 안전에 대한 세밀한 감시가 가능하다.

드론 시스템은 무인 스테이션을 통해 운영된다. 이는 △고속 충전 △다수 드론·스테이션 동시 제어 △자동 순환 비행 제어 시스템 △스테이션 간 원격 드론 제어·정보 송수신 기능 등을 제공한다.

KT는 삼성전자와 기업 전용 LTE에 기반을 둔 사물인터넷(IoT) 신기술을 활용해 제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수 있도록 워킹 그룹 활동을 지속하기로 했다.

   
▲ 삼성전자 DS부문 온양 사업장 내 드론이 환경 안전을 감시하고 있다./사진=KT 제공

오혁상 삼성전자 온양사업장 환경안전팀장(상무)은 "KT 드론을 통해 상공에서 시설물 관리·야간 순찰·대기 가스 분석 업무를 우선 수행 할 것"이라며 "자체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정준 KT 엔터프라이즈 부문 기업고객본부장은 "자동 비행 제어 드론으로 사업장의 환경안전의 더욱 세심한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삼성전자 DS부문 온양 사업장에 자동 비행 제어 드론을 적용한 것을 시작으로 제조업 분야의 혁신을 리딩하는 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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