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줄더라도 누적효과로 위중증·사망자 증가 이어질 수 있어”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최근 오미크론 정점을 지나며 확산세가 조금씩 꺾이고 있지만 아직 고비를 넘어선 것이 아니다”라며 “확진자 감소세가 확연하게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고, 확진자가 줄더라도 누적효과로 인해 위중증과 사망자 증가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다행히 지금까지 의료대응체계를 큰 흔들림없이 안정적으로 유지해왔고, 위중증과 사망률도 대폭 낮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특히 위중증 환자 수는 당초 우려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면서 “국민들의 높은 백신 접종률 덕분이기도 하고, 위중증 관리 중심으로 검사체계와 의료체계를 신속히 개편해 의료대응 여력을 최대한 확보한 결과이기도 하다”고 언급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3.28./사진=청와대

또한 “확진자 감소세가 확연하게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정부는 우리의 의료 대응 능력과 중증병상 확보 능력을 넘지 않도록 위중증과 사망자 수를 억제하는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서도 힘들더라도 조금만 더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면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조치를 완화하고 있지만 의료대응체계의 변화와 함께 강제방역에서 자율방역으로 점차 전환하고 있는 것이므로 자율방역의 책임성을 높여 주셔야 기대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또한 우리나라는 1, 2차 접종률이 매우 높은 데 비해 3차 접종률은 최근 정체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5세부터 11세까지의 아동 예방접종도 곧 시작될 예정”이라면서 “정부가 3차 접종과 아동 접종을 권장하는 이유는 접종 부작용의 위험보다 감염될 경우의 위험이 훨씬 크기 때문이다. 접종 부작용의 위험보다 접종의 이익이 훨씬 크다는 사실이 전 세계적으로 그리고 의학적으로 충분히 증명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드린다”면서 “정부는 지금의 고비를 잘 넘기고 빠른 일상회복을 이룰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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