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산업은행이 6일 대주주 자격으로 정성립 STX조선해양 대표를 대우조선해양 사장으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 사진=STX 홈페이지
정 후보는 서울대 조선공학과 출신으로 지난 1974년 한국산업은행에 입사해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대우조선해양 사장직을 맡은바 있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주 중 이사회를 열고 5월말에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부의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정 후보는 대우조선해양의 체질개선을 할 수 있는 전문경영인으로 조선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탁월한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대우조선해양의 경쟁력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는 물론 조선업 위기상황을 극복해 나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