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트항공과 34개국 97개 노선 운항
[미디어펜=박규빈 기자]싱가포르항공은 4월 1일부터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국제선 운항을 전면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싱가포르항공·스쿠트항공의 국제선 운항 확대는 싱가포르 정부의 입국 제한 조치 간소화에 따른 것이다. 모든 백신 접종 완료자는 출발 전 검사만으로 싱가포르 도착 시 시행되는 입국 전 코로나 검사와 격리가 면제된다.

   
▲ 싱가포르항공 로고./사진=싱가포르항공 제공

이에 따라 오는 1일부터 싱가포르항공은 지난 11월 운항을 시작한 여행 안전 권역(VTL)항공편 지정을 전면 중단한다. 이후 출발하는 VTL 항공편 예약자는 계획대로 여행할 수 있으며 예약을 변경할 필요가 없다.

이번 운항 확대로 최종 목적지의 입국 요건을 충족하는 여행자들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4월 1일부터 싱가포르를 경유하는 거의 모든 싱가포르항공·스쿠트항공의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두 항공사는 34개국 97개 도시와 싱가포르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싱가포르항공은 인천-싱가포르 노선을 주 6회,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항하며, 스쿠트항공은 주 1회 매주 월요일 운항하고 있다.

재비아 호 싱가포르항공 한국 지사장은 "당사는 지속적으로 여행 수요를 면밀히 살피며 그에 따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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