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지역경제‧관광 활성화 모색
[미디어펜=박규빈 기자]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개별 SO 8개사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방송을 통해 활성화하고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금강방송·서경방송·JCN울산중앙방송·KCTV광주방송·KCTV제주방송·푸른방송·남인천방송·CCS충북방송 등 국내 중소SO 8개사는 전날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대회의실에서 '지역 상생을 위한 개별 SO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 금강방송·서경방송·JCN울산중앙방송·KCTV광주방송·KCTV제주방송·푸른방송·남인천방송·CCS충북방송 등 국내 중소SO 8개사 관계자들이 '지역 상생을 위한 개별 SO 업무 협약식'을 갖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제공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방송사들은 지역 축제·문화·행사를 알리는 뉴스 콘텐츠를 서로 교류하고 관외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지역 명소와 특산품 등 관광 자원을 소개하는 방송 프로그램도 공동 제작하고,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참여 방송사들은 또한 지자체와 지역 단체의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과 함께 지역방송을 발전시킬 수 있는 협력 사업까지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M&A 등 국내 유료 방송 시장의 급격한 변화와 케이블TV 업계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다. 개별 SO들은 그간 꾸준히 소통하고 함께 목소리를 내왔지만, 공식적으로 교류 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한오 전국개별SO발전연합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자영업자들이 생사의 기로에 서 있고, 지역 경제 또한 상당히 악화됐다"며 "이때야 말로 중소 SO 지역 방송이 역할을 찾고, 지역 상생을 위해 적극 나설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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