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차이즈 식자재사업 진출'…"매출과 수익 증대 기여"
데이터 기반 식자재 수요 예측으로 대대적인 수익률 개선
카페 노티드 자사앱 통한 단건 퀵커머스 배송 등 디지털 유통물류 서비스 확장 예정
[미디어펜=김태우 기자]IT 기반 종합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29일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F&B기업 GFFG와 전략적 협업으로 디저트 전문 카페 '카페 노티드'에 식자재 배송과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부릉은 카페 노티드 15곳 매장을 대상으로 식자재 배송을 전담 수행한다. 풀콜드체인 시스템을 완비한 4륜 배송트럭이 각 매장별 9시까지 배송을 완료한다. 주 6일 배송이 이뤄지며 주말, 혹은 주중 긴급 발주 시에도 대기 배송 차량을 즉각 투입함으로써 지점별 식자재 공백에 완벽 대응한다.  

   
▲ (왼쪽부터)최병준 메쉬코리아 국내사업부문대표, 유정범 메쉬코리아 총괄대표, 이준범 GFFG 대표, 허준 GFFG CMO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메쉬코리아 제공


또한 김포와 남양주에 위치한 부릉 풀필먼트센터를 통해 데이터에 기반한 재고관리와 더불어 카페 노티드의 B2B, B2C 배송까지 책임진다. 상품 보관과 최종 배송까지 모든 과정에 있어 실시간으로 추적 가능한 IT 솔루션까지 제공함으로써 GFFG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적극 도울 예정이다. 

풀필먼트 서비스는 카페 노티드 외에도 프리미엄 수제버거 전문 브랜드 '다운타우너'에도 동시 제공한다. 

GFFG는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으로 국내 F&B 업계의 트렌드를 최전선에서 이끌고 있는 대표 기업이다. 특히 카페 노티드의 대표 캐릭터인 슈가베어는 인형, 문구류 등 굿즈로 판매되며 식음료 못지 않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제과업계와 패션업계 등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내놓은 제품들로 GFFG의 고객층을 빠르게 넓히며 주목받고 있다.

카페 노티드와 다운타우너 외에도 리틀넥, 호족반, 클랩피자 등을 운영하며 GFFG는 출시하는 브랜드마다 소위 '대박' 행진을 이어가는 등 F&B 업계의 '미다스의 손'으로 평가받고 있다. 카페 노티드의 매출은 2년 연속 300%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양사는 유통물류 서비스 협업 분야를 점진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특히 메쉬코리아는 향후 출시 예정인 카페 노티드 모바일 앱을 통해 들어온 주문을 20분 내 배송하는 단건 배송 서비스 적용을 적극 검토한다. 

   
▲ 카페 노티드 청담점. /사진=메쉬코리아 제공


또한 GFFG에서 운영하는 브랜드에 식자재배송과 풀필먼트를 넘어 퀵커머스 등 유통물류의 모든 영역에서 디지털프랜스포메이션 실현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메쉬코리아는 현재 외식산업에서 복잡한 식자재 재고관리와 이른 식자재 주문 마감시간, 부정확한 수요 예측으로 부족하거나 폐기되는 재고 등의 문제점을 주목하고 있다. 

매장 운영에 있어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이슈들을 부릉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앞세워 정확한 식자재 수요 예측으로 해결하고 있다.  

최병준 메쉬코리아 국내사업부문 대표는 "카페 노티드를 포함한 GFFG에서 운영하는 각 매장별 이익 개선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부릉은 식자재 배송과 풀필먼트, 새벽배송, 퀵커머스 서비스와 더불어 각 기업과 셀러들의 전략적 의사 결정을 위한 IT 솔루션을 지원할 수 있는 독보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메쉬코리아는 곤지암과 김포, 남양주 FC와 더불어 서울 강남, 송파, 서초 일대에 도심형 물류거점(MFC)를 비롯한 전국 450여 물류거점을 직접 운영 중이다. 

기업 고객 500여곳, 등록 상점은 11만곳 이상이며 이륜차와 더불어 냉장냉동 시스템을 완비한 4륜 트럭도 650여대 배송 기사수는 10만여명 이상이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