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주접이 풍년’이 가수 나훈아 편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오는 31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팬심자랑대회 주접이 풍년(이하 ‘주접이 풍년’)’ 9회에서는 올해로 데뷔 55주년을 맞은 ‘가황(歌皇)’ 나훈아의 팬덤이 주접단으로 출연한다.

   
▲ 오는 31일 방송되는 KBS 2TV '주접이 풍년'에 나훈아 주접단이 등장한다. /사진=KBS 2TV 제공


이날 주접단은 5억 원 상당의 LP를 비롯해 나훈아 박물관을 방불케 하는 희귀자료들을 무려 50년 동안 수집해온 ‘덕질 50년차’ 팬을 비롯해 중년 여성 팬, 10대 소년 팬, 외국인 팬 등 나이와 성별, 국적까지 불문한 열혈 팬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녹화 시작부터 끝까지 스타 못지않은 강렬한 에너지와 포스를 뽐내며 급이 다른 팬심을 발산한다. 마치 콘서트에 온 것처럼 나훈아의 노래를 한목소리로 떼창하는 등 스튜디오의 열기를 공연장처럼 후끈 달군다.

‘주접이 풍년’은 대한민국 팬클럽 문화의 창시자 나훈아와 팬들을 위해 상상을 뛰어넘는 아주 특별한 오마주 무대들을 마련,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덕질과 함께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주접단’을 조명해 그 속에 숨어있는 사연과 함께 덕질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는 신개념 ‘어덕행덕’(어차피 덕질할거 행복하게 덕질하자) 토크 버라이어티다.

‘주접이 풍년’ 9회는 오는 31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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