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7·샌디에에고 파드리스)은 안타로 타율을 끌어올렸고,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은 볼넷으로 출루율을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022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1안타로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400(15타수 6안타)로 올라갔다.

   
▲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2회초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 아웃된 김하성은 4회초 우전안타를 때려냈다. 7회초에는 볼넷을 골라낸 후 빅토르 카라티니의 2루타 때 득점도 하나 올렸다. 7회말 수비 들면서 교체됐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샌프란시스코에 6-11로 졌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다린 러프는 샌프란시스코의 3번타자 1루수로 출전해 2루타 두 방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한편 최지만은 이날 플로리다주 포트샬럿의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안타는 치지 못했지만 볼넷 3개를 얻어내며 모두 출루하는데 성공해 득점 1개를 올렸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111(9타수 1안타)에 머물렀으나 볼넷을 총 5개로 출루율은 0.429나 됐다. 

탬파베이는 4-2로 미네소타를 꺾었다. 롯데 자이언츠 출신 좌완 브룩스 레일리는 탬파베이의 두 번째 투수로 4회 등판해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홈런 한 방을 맞고 1⅔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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