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등장 생방송…실시간 Q&A·'TJ 쿠폰' 약속 등 긍정 평가
[미디어펜=박규빈 기자]엔씨소프트는 서비스 중인 게임들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신규 IP를 발표하며 미래 청사진을 선보인 엔씨소프트는 기존 게임에서도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의 인기를 유지하면서, 신규 IP로 새로운 이용자를 받아들여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변화를 이야기하는 엔씨소프트답게, 라이브 방송 등 실시간 소통을 이어가며 특별한 보상까지 제공해 이용자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에 대해 'LEGACY 위대한 유산' 업데이트를 진행했다./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의 대표 게임인 리니지M·리니지2M은 각각 2017년, 2019년 서비스를 시작했다. 모바일 게임은 다른 플랫폼에 비해 평균 수명을 짧게 보는 경우가 많으나, 두 게임은 서비스 몇 년이 지난 현재까지 앱마켓 최상위권을 고수하며 많은 이용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두 게임의 인기 요인으로는 꾸준한 업데이트가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리니지2M은 출시 후 2년 5개월 간 12차례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평균 2개월에 한 번씩은 새로운 콘텐츠와 이벤트를 선보인 셈이다.

   
▲ 엔씨소프트는 최근 리니지2M·크로니클Ⅵ. 에피소드Ⅲ 업데이트를 진행했다./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과 리니지2M 내 △클래스 리뉴얼 △신규 사냥터 △이용자 피드백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각각 진행했다. 이 같은 편의 기능 등을 선보이며 많은 사람이 모여 상호작용하는 MMORPG의 본질적인 재미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엔씨소프트의 행보는 '이용자와의 소통'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에는 개발진이 직접 등장해 업데이트 내용을 안내하는 생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1부터 이틀 간 연이어 진행된 리니지M과 리니지2M 생방송에는 최소 1만명 이상의 시청자가 모여 개발진과 실시간 소통을 이어갔다.

   
▲ 엔씨소프트가 유저와의 소통 차원에서 '라이브 토크'에 나선다./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는 기존까지는 쇼케이스나 홈페이지 공지를 통한 정보 전달을 우선시했다. 최근에는 소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생방송 등 양방향 피드백이 가능하도록 변화하고 있다. 특히 댓글을 통한 Q&A 진행이나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콘텐츠 등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용자들이 가장 원하는 게임 내 보상도 마련했다. 업데이트와 생방송을 기점으로, 두 게임은 모두 'TJ 쿠폰'의 제공을 약속했다. TJ 쿠폰은 플레이 이력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보상을 제공하기 때문에, 신규·복귀 이용자가 게임을 시작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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