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용환 기자] 달리는 차량에서 돈을 뿌려 교통혼잡을 빚게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 /자료사진=미디어펜DB

7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부산 해운대구 광안대교 상판에서 한 운전자가 차량 운전 중 1달러짜리 지폐 200여장을 도로에 뿌렸고 도로에 떨어진 지폐를 줍기 위해 차량들이 멈춰서는 바람에 4개 차로가 5분가량 정체됐다.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용의차량을 추적한 경찰은 당시 달러를 살포한 차모씨(34)를 검거, 6일 교통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에서 차씨는 “"하는 일이 잘 안돼 스트레스를 풀려고 했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달리는 차량에서 돈을 뿌려보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