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혜 인턴기자] 수막구균성 수막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막구균성 수막염이란 급성 감염 질병으로 주로 6개월에서 12개월 미만의 유아에게 주로 나타난다. 발열, 심한 두통, 구역질, 구토 등을 동반한 증상으로 방치할 경우 48시간 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질병이다.

수막구균성 수막염이란 환자나 보균자의 코나 목에서 나온 분비물을 통해 호흡기로 직접 감염된다. 감염 후 최소 이틀에서 최대 10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발열, 심한 두통, 구역질, 구토, 목 경직 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분홍색 반점이 피어오르기도 한다. 심할 경우 혼수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

수막구균성 수막염은 고열, 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 탓에 방치하기가 쉽다. 하지만 방치할 경우 치료가 가능한 ‘골든타임’을 놓치면 사지절단, 청력상실,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