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모델 출시, 4개 사업자 알뜰폰 요금제 늘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LG유플러스가 국내 알뜰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우정사업본부와 협력을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31일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4월 1일부로 우체국 전용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U+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요금제도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 상생을 확대하고 이용 고객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협력의 일환이다.

   
▲ LG유플러스 모델이 우체국 전용 스마트폰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

이번에 선보이는 우체국 전용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의 실속형 모델인 '갤럭시 A32' 기종이다. 전용 스마트폰은 우체국 오프라인 창구 뿐만 아니라 인터넷 우체국이나 앱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앱 4종은 우체국·우체국쇼핑·우체국 스마트뱅킹·우체국보험 등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우체국 알뜰폰 사업자와 제휴를 확대했다. 고객은 △KCTV모바일 △인스코비 △와이엘랜드 △큰사람 △유니컴즈 △에넥스텔레콤 △아이즈모바일 등 7개사 의 알뜰폰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월 8500원에 음성 300분 데이터 5GB를 제공하는 ‘아이즈우정’ 등 요금제 9종이 추가됨에 따라 고객 선택 폭이 넓어진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이용 고객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알뜰폰 공용 유심인 '원칩'의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 이마트24 편의점과 알뜰폰+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원칩을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과 우체국 창구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되며, 더불어 우체국 전용폰 모델도 지속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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