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박효준(26·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3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개막 로스터 합류를 위한 안정된 행보를 이어갔다.

박효준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SNS


전날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시범경기 2호 홈런을 날린 박효준은 3경기 연속 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타율은 0.286(14타수 4안타)로 조금 올라갔다.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박효준은 두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미네소타 선발투수 조시 윈더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때렸다. 이어 곧바로 2루를 훔쳐 시범경기 1호 도루에도 성공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올리지는 못했다.

5회초 1루수 앞 땅볼을 치고 아웃된 박효준은 7회말 수비 들면서 교체돼 물러났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피츠버그는 미네소타에 4-9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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