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지현 고려대 교수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고려대학교는 뇌공학과 곽지현 교수(34)가 국제기구 ‘휴먼프론티어과학프로그램(HFSP)’에서 지원하는 2015년도 HFSP 신진연구자 연구비(Young Investigator Grant)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곽 교수는 한국인 과학자로는 처음으로 HFSP의 신진연구자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HFSP는 1989년 G7 회원국 중심으로 생명과학분야 기초연구를 촉진시키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현재 한국 등 15개국이 연구재정지원금을 출현해 매년 전 세계 우수한 연구역량을 가진 뇌과학 및 생명과학 분야 과학자들에게 연구비·신진연구자 연구비·장기연수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14년도 노벨 생리의학상·화학상 수상자 2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HFSP 연구비 지원대상자 중 총 25명이 노벨상을 수상해 일명 ‘노벨상 펀드’로 알려졌다.

곽 교수는 ‘감각신경정보처리 기전의 융복합적 연구’를 주제로 마이클 콜 영국 옥스포드대 교수와 블레이크 리차드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와 공동으로 앞으로 3년간 연구비 지원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