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삼성전자가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출시하고 에너지 저감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미국 환경·에너지 부문에서 최고의 상을 수상했다.

   
▲ 지난해 10월 삼성전자가 미국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 Agency) 과 함께 미국의 어린이 지원 단체(Boys & Girls Clubs of America)에서 LED램프의 에너지 효율성을 배우는 체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미국 환경청(EPA,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이 주관하는 ‘2015 에너지스타상(Energy Star Award)’ 에서 3년 연속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에너지스타상은 미국 정부가 실시하는 에너지스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2만여개의 지방 정부, 단체와 기업을 평가하는 미국 환경·에너지 부문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 상은 ‘지속가능 최우수상’, ‘올해의 파트너상’, ‘우수상’ 등으로 나뉜다. 지속가능 최우수상은 최고 수준의 에너지 고효율 제품 출시와 에너지 저감 활동을 꾸준히 진행한 업체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시장에서 총 711개 모델에 대해 에너지 스타 인증을 취득하고 그 중 84개 모델은 ‘최고 효율’ 등급을 받았다.

또 삼성전자는 북미 380여개 모델에 대해 EPEAT(Electronic Product Environmental Assessment Tool), UL(Underwriters Laboratories) 등 친환경 제품 인증마크를 취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부터 미국 환경청과 함께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에너지와 온실가스 저감을 서약하는 캠페인(Change the World, Start with Energy Star)은 지난해 총 2572명의 참가자가 참여해 약 3만3567톤의 온실가스를 저감했다.

미국 최대 어린이 지원단체(Boys & Girls Clubs of America)를 대상으로 에너지 고효율 제품 교육과 이벤트를 개최하고 제품도 후원하는 등 유소년들의 에너지,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 삼성전자는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 친환경 광고를 상영하고 북미법인 홈페이지에도 친환경 홍보 영상을 제작해 게재하는 등 기후변화 예방기후변화 예방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에너지 스타상의 ‘기후 커뮤니케이션 공로상’도 동시에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