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혜 인턴기자] JTBC ‘비정상회담’이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6일 방송된 '비정상회담'에서는 각국의 이색 경매를 소개했다. 특히 일본 정상 자격으로 참여한 가수 타쿠야는 참치 경매 현장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타쿠야는 "도쿄 쓰키지 시장 경매에서 참치가 4150만원에 팔렸다. 일본에서는 참치 경매 분위기로 수산업 경기를 예측한다"고 말했다.

   
▲ 사진=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

함께 소개된 일본 방송 자료 화면에서 참치 경매 현장이 전파를 탔다. 그 중 참치의 배에 찍힌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승천기가 그대로 노출이 됐다.

'비정상회담' 제작진은 연예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죄송하다. 편집과정에서 꼼꼼하게 확인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더 주의하겠다"라고 전했다.

JTBC ‘비정상회담’이 논란에 휩싸인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10월 27일 방송에서 타쿠야 대신 일일 일본 패널로 참가한 게스트를 소개할 배경음악으로 기미가요를 틀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당시 JTBC 측은 담당 PD의 보직해임, 음악감독 업무계약 파기 등의 조치를 취한 뒤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