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현 부대변인 “전혀 모르는 사람 관저에서 근무할 수 있겠나”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지인 딸이 청와대에 채용돼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청와대는 적법 절차 채용했다고 밝혔다. 

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은 1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통령 내외가 있는 관저에서 근무하는 직원이다. 전혀 모르는 사람과 함께 일할 수 있겠나”라며 “해당 업무에 전문성을 갖추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추천받아 절차를 거쳐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8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미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며 환송 나온 관계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17.6.28./사진=엽합뉴스

신 부대변인은 이어 “근거 없는 억측은 지양해 달라”고 말했다.

앞서 TV조선은 31일 문 대통령의 당선 이전부터 김 여사가 단골로 찾던 디자이너 A씨의 딸이 청와대 직원으로 채용돼 대통령 부부의 의상을 담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김 여사가 문 대통령 취임식 때 입었던 흰색 정장을 비롯해 문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 등에 착용했던 주요 의상을 A씨가 디자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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