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출 실적 역대 최고…무역수지 양호한 수준”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일 “우리경제가 무너졌다고 하면 수출에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기업들이 섭섭할 것 같다”면서 3월 634억8000만 달러 달성 등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우리 경제가 무너졌다는 말이 사실일까요?”라며 “3월 수출이 634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956년 무역통계 집계 이래 월 수출액과 일 평균 수출액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이라고 밝혔다. 

이는 임기 말을 맞아 야권을 중심으로 문재인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 적극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3월 수출 실적과 관련해 “최근 오미크론 확산과 공급망 불안,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외 경제 상황의 어려움 속에서 달성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우리경제의 놀라운 저력이다. 기존 주력산업과 신산업의 경쟁력이 모두 높아지고 수출시장이 대폭 확대되는 등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대한민국 경제로 거듭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적인 에너지가격 급등으로 수입액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음에도 무역수지는 주요국과 비교하여 매우 양호한 수준이다. 이 또한 기록적인 수출 실적에 힘입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새로운 수출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수출 기업과 노동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정부는 대한민국이 무역강국, 경제강국으로 계속 전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