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박효준(26·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시범경기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을 3할대로 끌어올렸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가 박효준에게 안타를 맞고 강판됐다.

박효준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레컴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와 2022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9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출전한 4경기에서 꼬박 안타를 때린 박효준의 시범경기 타율은 0.313(16타수 5안타)로 올라갔다.

   
▲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SNS


박효준은 2회말 첫 타석에서는 토론토 포수 리즈 맥과이어의 타격 방해로 출루했다. 이어 4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번째 타석에 들어서 토론토 선발투수 기쿠치로부터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기쿠치는 박효준에게 안타를 맞은 후 맷 게이지와 교체돼 물러났다.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박효준은 득점까지 올리지는 못했다.

박효준은 7회말 세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 아웃됐고, 8회초 수비 들면서 교체돼 물러났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에 입단하며 류현진의 팀 동료가 된 기쿠치는 이날 3⅔이닝 4피안타(1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기쿠치는 올 시즌 토론토의 제5선발을 맡을 예정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두 팀이 6-6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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