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오리온이 취업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장년층 고용에 나선다.

7일 고용노동부·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한 장년층 가운데 임시·일용직으로 재취업한 비율이 45.6%에 달했다.

   
▲ 오리온, 장년층 취약계층 지원 앞장

베이비부머세대의 은퇴로 일자리를 찾는 50대가 많지만 제대로 된 일자리는 부족한 반면 기업에서는 젊은층의 제조업 기피 현상으로 생산직 인력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이에 오리온은 상반기 중 전북 익산공자에서 근무할 55~59세 남녀직원 총 16명을 채용한다. 지난 3월까지 이미 5명을 채용한 바 있다.

채용완료 시까지 매주 고용노동부와 ‘오리온 구인 행사’를 열고 모집부터 면접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서류 심사와 면접 및 건강검진 과정을 거쳐 정규직으로 채용된다고. 자세한 내용은 고용노동부 익산 고용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20년 이상 일한 장년층의 업무 능력은 사회적으로도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번 결정은 취업 취약계층 지원과 동시에 회사도 로열티를 가진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윈윈전략”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채용의 결과를 지켜보면서 향후 전 공장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