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민재(26·페네르바체)가 월드컵 최종예선 2연전을 마치자마자 쉴 틈도 없이 소속팀 경기에 출전했으나 안정된 수비로 무실점 완승을 이끌어냈다.

페네르바체는 2일 밤(한국시간) 터키 카이세리의 카디르 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이세리스포르와 2021-20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최근 리그 7경기 무패(6승1무) 및 3연승을 질주한 페네르바체는 승점 56이 돼 한 경기 덜 치른 콘야스포르(승점 55)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홈에서 완패한 카이세리스포르는 5연패에 빠지며 15위(승점 38)에 머물렀다.

   
▲ 사진=페네르바체 홈페이지


김민재는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전, 후반 39분 어틸러 설러이와 교체될 때까지 약 84분간 활약했다. 김민재가 버티는 동안 페네르바체의 수비는 탄탄했고 실점하지 않았다. 

페네르바체는 전·후반 각 2골씩 넣으며 무난하게 승리를 낚았다. 전반 16분 미하 자이츠의 선제골과 45분 디에고 로시의 추가골이 나오며 전반부터 2-0으로 앞섰다. 후반 들어서도 9분 만에 이르판 카흐베지의 골이 터져나오며 승리를 굳혔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아르다 귈레르의 마무리 쐐기골까지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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