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박효준(26·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고,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은 또 침묵했다.

박효준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제트블루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2022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SNS


1회 삼진, 3회 1루 땅볼로 물러난 박효준은 6회 세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선두타자로 나서 보스턴 선발투수 네이선 이발디를 상대로 우중간 2루타를 뽑아냈다. 이 2루타로 박효준은 시범경기 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이후 디에고 카스티요의 홈런 때 박효준은 득점도 올렸다.

7회 마지막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 아웃된 박효준은 4타수 1안타로 시범경기 타율이 0.313에서 0.300(20타수 6안타)으로 조금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보스턴에 7-2 승리를 거뒀다.

최지만은 이날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의 샬럿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볼넷 1개를 골라 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은 이어갔지만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 속 시범경기 타율은 0.077(13타수 1안타)까지 하락했다.

최지만은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 4회 두번째 타석에서 볼넷, 6회 세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을 기록하고 7회초 수비 때 교체돼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미네소타에 2-8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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