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인 경기도 내 관광사업체와 전세버스 운송사업자 차량을 대상으로, 운영지원금 총 19억1700만여 원을 지급했다.

경기도와 공사는 지난 2월 16일부터 3월 11일까지 관광사업자 운영지원사업을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내했다며, 4일 이렇게 밝혔다.

   
▲ 경기관광공사 건물 입구/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도 내 관광사업체 2456개소 중 2388개소에 업체 당 58만 원, 전세버스 운송사업자 차량 5895대 중 5327대에 차량 당 10만 원씩을 각각 제공했다.

지난해 매출액 증감, 사무실 임차 여부에 따라 지원 대상을 선정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제외 대상을 최소화했다.

지급 조건도 단순화, 신청 업체의 제출 서류를 줄여 신속한 예산 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관광업종은 어렵고, 전세버스 운송업체 역시 수학여행과 단체 여행이 없는 상황에서 최근 유류 값 급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위기에 처한 도내 관광업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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