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루타 한 방에 도루까지 했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2022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주춤했던 김하성은 다시 안타를 때려내며 시범경기 타율을 0.300에서 0.318(22타수 7안타)로 올렸다. 

   
▲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1회 첫 타석에서는 3루 땅볼로 물러났다.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신시내티 우완 선발투수 타일러 말러의 공을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때리는 큼지막한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김하성은 오스틴 놀라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5회에는 무사 2루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 2루 주자 C.J. 아브람스와 더블 스틸을 시도해 성공했다. 시범경기 2호 도루였다.

김하성은 6회 수비 들며 교체돼 물러났고, 샌디에이고는 3-6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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