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기상청은 3일 14시19분 경북 경주시 남남동쪽 22km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 3일 14시19분경 발생한 지진 위치/사진=기상청 제공

이번 지진 규모는 2.0으로, 발생 깊이는 11km로 전해졌다. 진앙의 북위와 동경은 각각 35.69도·129.35도로 확인됐다. 경북과 울산에서도 2~3의 진도가 감지됐다.

규모 2.0은 대부분의 사람이 지진 발생 여부를 알 수 있으며, 매달린 물체를 흔들 정도의 에너지가 방출되는 지진을 말한다. 진도 3은 정차된 차량이 흔들릴 수 있는 수준으로, 고층 건물 내부에서도 진동을 체감할 수 있다. 기상청도 지진 발생 인근 지역에서 진동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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