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은밀한 뉴스룸'에서 임시완의 반전 주량이 공개됐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 IHQ '은밀한 뉴스룸'에서는 아이돌로 데뷔해 연기자로 자리 잡은 이준호와 임시완의 연기사를 조명하고 반전 매력을 알아봤다.

그룹 2PM의 멤버인 이준호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6500: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JYP에 들어갔다고. 그는 성대 결절이 생길 정도로 혹독한 시간을 거쳐 보이그룹 2PM으로 데뷔했다. 

이준호는 데뷔 후 그룹 인기에 비해 조명받는 멤버는 아니었다. 하지만 이때 그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했던 말이 화제가 됐다. 일명 ‘준호의 사계절론’이다. 당시 그는 “인기는 계절”이라며 “사계절이 흘러가듯이 각자가 각기 다른 시기에 주목받을 것이고 내 계절은 조금 늦게 올 뿐이다”고 말했다. 

결국 이준호는 '스물', '김과장'에 이어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연기자로서 꽃을 피우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연기 선배 김형자는 “정말 엄청난 연습을 했을 것이다. 누르면 바로 대사가 나올 정도로 많은 연습을 한 것”이라며 극찬했다.

   
▲ 지난 2일 방송된 IHQ '은밀한 뉴스룸'에서 이준호, 임시완의 연기사가 공개됐다. /사진=IHQ 캡처


최근 드라마 '트레이서'를 통해 완벽한 연기력을 선보인 임시완의 연기사도 공개됐다. 

임시완은 학창 시절 전교 1등의 부회장 출신으로 부산 공대에 입학했던 자타 공인 엄친아였지만 가수의 꿈을 위해 연예계에 입성 후 보이그룹인 제국의 아이들 멤버로 데뷔했다. 

그 후 '해를 품은 달'에서 약 1분 등장 신 하나로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광고계를 들썩이게 했다. 그는 '미생', '변호인' 등 연이은 히트작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아이돌 최초 천만 배우에 등극했고, 칸에 입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시완의 '엄친아' 이미지와 상반되는 점이 공개됐다. 바로 반전 주량이었다. 임시완은 영화 준비를 하며 술 배를 빼기 위해 술을 끊었다. 그런데 참다못한 그는 "한 잔만 마시자"고 동료 배우를 찾아갔다가 무려 맥주 18병을 마셨다.

‘은밀한 뉴스룸‘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채널 IHQ에서 방송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