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한 마리 곰탕' 내놔...다양한 국물요리 판매 중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가정 간편식 시장이 올해 5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최고급 식재료인 한우를 활용한 밀키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식품유통업체 A사는 지난 7일 국·탕·찌개 신제품 '한우 소고기 설농탕'을 선보였다.

또 친환경마켓 B사는 유기농 한우 갈비와 양지를 넣은 '유기농 한우 갈비탕'을 지난달 출시했다.

한우 생산자 단체도 간편식 시장에 뛰어들었다.

   
▲ '한우 한 마리 곰탕'/사진=전국한우협회 제공


전국한우협회의 국물요리 간편식 '한우 한마리 곰탕'은 한우 사골과 꼬리 반골, 도가니, 모듬 뼈 등 거의 모든 종류의 소 뼈를 오랫동안 끓여, 깊고 진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또 '한우 도가니 우족탕', '한우 갈비탕', '한우 국밥' 등 다양한 국물요리 간편식을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도 한우 사골 밀키트 개발에 나섰다.

충남 홍성군은 축산 선물세트 포장에 화학 흡수체 대신, 한우 사골 육수를 넣은 친환경 아이스팩을 도입, 화제가 됐다.

그냥 버려지는 젤과 달리, 육수 아이스팩은 국물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

이영우 한양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한우 처럼 건강한 식재료가 들어간 간편식으로 맛과 영양, 편리성을 함께 챙기는 것도 한 방법"이라며 "시장 활성화로 직접 조리하지 않아도, 양질의 식재료를 접할 수 있는 제품들이 많이 등장,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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