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경험 토대로 후배들에게 좋은 가르침 전해달라”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박상옥 전 대법관에 청조근정훈장을 수여하고 “오랜 경험 토대로 후배들에게 좋은 가르침 전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훈장 수여식 후 이뤄진 환담에서 “오랜 세월 검사와 대법관으로 활동하면서 진실과 정의를 바로 세우고, 노동자의 권리와 고용 관계에서의 양성평등,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확립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노력을 치하했다.

   
▲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이어 문 대통령은 “오랜 법조 경험을 토대로 후배들에게 좋은 가르침을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박 전 대법관은 “대통령께서 임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직접 훈장을 수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사회적 은혜를 입었기 때문에 이를 되갚고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박 전 대법관은 임기 6년의 대법관 생활을 마치고 지난해 5월 7일 퇴임했다. 이날 퇴임한 지 약 1년 만에 전직 대법관에 대한 훈장 수여가 이뤄진 것이다. 청와대는 일정상 늦어져서 이번에 훈장 수여식을 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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