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등 불확실성 존재, 수출 뒷받침 더 점검"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현 정부 현안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잘 마무리하고, 새 정부의 국정과제 등 준비 작업 역시 최선을 다해 지원·협력해 달라"고 간부들에게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정부 전환기에 고생이 많으며, 장관으로서 격려와 감사를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분기는 현 정부와 다음 정부를 이어주는 '브릿지(Bridge) 분기'이자, 올해 우리 경제의 회복력·리스크 등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힘주어 말했다.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기재부 제공


또 "4월은 정부 교체기여서 경제정책 기조 상의 변화가 있겠으나, '경기 회복력 견지 및 잠재 리스크 사전 제어'에 소홀함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갖고 촘촘히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경제의 회복 흐름을 위해 수출력 유지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기여 요인이지만 ,고유가 등 불확실성은 존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글로벌 경제 성장세 둔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이 수출 증가세를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무역 보험, 수출 마케팅 집중 지원 등 수출 호조세 뒷 받침 정책을 한 번 더 점검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기후 행동 재무장관회의,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 총회 등 다자 국제회의 및 양자 협의가 연이어 열리는 만큼, 국익 확보 차원에서 준비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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