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기저질환자 등' 예외
사무실 출근 체제 전환, 유연근무제·거점 오피스 근무
[미디어펜=김태우 기자]포스코가 10대 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를 종료하고 사무실 출근 체제로 전환했다. 부서장의 판단에 따라 유연근무제, 거점 오피스 근무 등을 활용해 분산 근무도 가능하도록 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날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실시하던 재택근무 체제를 해제하고, 사무실 출근 체제로 본격 전환했다. 포스코케미칼·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계열사들도 출근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사진=포스코그룹 제공

다만 임산부와 기저질환자, 정부 공동격리자로 지정된 직원, 검사결과 대기자 등에 대한 재택근무는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가 사무실 출근 체제로 전환한 것은 정부의 방역조치 완화의 일환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이에 따라 타 대기업도 재택근무 대신 사무실 출근 체제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한 관계자는 "기업들의 사무실 출근을 고려하고 있는 추세다"며 "다만 확진자가 계속 나와서 사내 상황실의 고민이 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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