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내 편의성 제공·이동 지역 안전 등 평가
[미디어펜=박규빈 기자]한진그룹 계열사 진에어와 한국공항㈜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관하는 '제6회 인천 에어포트 어워즈(ICN Awards)'에서 2021년도 우수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인천 에어포트 어워즈는 매년 인천공항의 운영·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우수 사업자를 선정·시상하는 행사다. 지난해 업무 처리 신속성과 안전 관리·서비스 개선 등 각종 지표를 종합 고려해 △항공사 △상업 시설 △지상 조업 △화물 항공 △물류 기업 총 5개 부문에서 총 14개사가 선정됐다는 게 공항공사 측 설명이다.

   
▲ 진에어와 한국공항이 '제6회 인천 에어포트 어워즈(ICN Awards)'에서 2021년도 우수 항공사로 선정됐다./사진=각 사 제공

진에어는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대형 항공사(FSC)와 연결 탑승 수속(IATCI) 서비스를 통한 인천공항 환승객 편의 제고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방역 절차 강화·기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상 조업사에 대한 평가는 지난 한 해 동안 4개 회사를 대상으로 계류장 운영과 관제 30%, 이동 지역 안전 30%, 수하물 처리 30%, 배출 가스 감축 노력 10%의 비율을 적용해 이뤄졌다.

한국공항은 친환경 장비 도입을 통한 배출 가스 감축 노력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또한 지상 조업의 핵심 가치인 이동 지역 안전과 우수한 조업 역량을 바탕으로 한 수하물 처리 분야 등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해 종합 1위에 올랐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한 모든 임직원들의 노고 덕분에 3년 연속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강한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방역에 심혈을 기울여 안전 운항 체계를 유지해 본격적인 국제선 운항 재개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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