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올해 도내 양돈산업 경쟁력 강화 사업에, 28억 2700만원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으로 어려워진 양돈 농가의 겾앵력 강화를 위해, 사육시설·장비 확충을 지원하는 것이다.

   
▲ 양돈 농가 축사/사진=대한한돈협회 제공


올해는 양돈 농가의 사육 환경 개선을 위해 새끼 돼지 인큐베이터와 포유기, 우레탄 단열 시설, 안개 분무기, 악취 저감 장치, 냉·난방기, 지하수 정수 시설 등 11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실제 농가 수요에 맞춰, 각 시·군의 '자율 사업방식'으로 변경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시군 축산 관련 부서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축산정책과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김영수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양돈 농가들이 코로나19, ASF 등 각종 질병, 악취 민원, 생산성 저하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며 "양돈 산업이 처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