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혜 인턴기자] '피겨여왕' 김연아가 헤어졌던 연인과 다시 핑크빛 기류를 이어간다.

빙상계 관계자는 8일 한 연예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원중과 김연아가 지난해 중순 이별을 겪은 후 최근 다시 만남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새로운 마음으로 서로를 만나고 있어 매우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며 "재결합이기 때문에 상황을 밝히는 게 사실 어렵지만 두 사람은 다시 좋은 감정을 키워가고 있다"고 밝혔다.

   
▲ 사진=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방송 캡처

김연아가 2010년 고려대로 진학하며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이후 2012년 태릉에서 다시 만나 인연을 이어갔다. 두 사람은 2014년 공식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이후 김원중은 두 차례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지난해 6월 국군체육부대 아이스하키팀 소속으로 복무하던 김원중은 경기 일산 합숙소를 무단이탈해 마사지 업소를 출입했다. 이어 복귀 중 교통사고를 당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또 지난해 말, 4박 5일의 휴가를 이용해 상무 아이스하키 팀 선수들과 강남에서 여성들과 밤샘파티를 벌인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더했다.

이후 김연아와 김원중은 열애 인정 8개월만인 지난해 11월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관계자는 이어 “솔직하게 결별 후에도 조심스럽게 관계를 이어가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후 서로에 대한 애정이 변함없음을 확인하고 다시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재결합 인정에 포털사이트가 뜨거운 가운데 과거 김원중은 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에 출연했던 바 있다.

2009년 배우 유건의 친구로 출연한 김원중은 단연 돋보였다. 김원중은 큰 키와 건장한 체격, 잘생긴 외모로 여성 출연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 남성 출연자들의 원망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