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잠정실적 반등, '구원투수' 갤럭시S6 관심 폭등

[미디어펜=이미경기자]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자 외신들이 갤럭시S6를 주목했다.

8일 블룸버그통신은 “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인 갤럭시S6가 실적 반등 기대감에 한몫을 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 갤럭시S6의 디자인이 경쟁사인 애플에 빼앗긴 손님들을 다시 찾아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 삼성전자 잠정실적 반등, '구원투수' 갤럭시S6 관심 폭등/블름버그통신 홈페이지 캡처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앞서 3월 삼성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처음 공개한 후 디자인 등에서 혁신을 이뤘다는 호평이 잇따랐다.

미국 경제 온라인매체인 CNBC는 "삼성전자는 저조했던 스마트폰 판매를 회복시킬 재료로 최근 공개한 갤럭시S6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설명했고 월스트리트저널(WSJ)도 "갤럭시S6가 삼성전자의 모바일부문 실적을 다시 일으킬 수 있을 것인지"가 화두라고 강조했다. 

다만 WSJ는 “지금까지 갤럭시S6에 대한 평가가 좋지만 한층 경쟁이 심화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과거 명성을 되찾을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또 WSJ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장착한 다른 경쟁업체들이 아시아 시장에서 세력을 넓히고 있고 애플 역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판매 성적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 5조9억원의 영업이익(잠정실적)을 올렸다고 전날 공시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삼성전자의 잠정실적보고를 두고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이라 삼성전자의 실적이 완연한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