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리버풀(잉글랜드)이 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향한 힘찬 행진을 계속했다. 벤피카(포르투갈)와 원정 8강 1차전에서 화끈한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2021-20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벤피카를 3-1로 제압했다. 코나테, 마네, 디아스의 골이 줄줄이 터져나왔다.

원정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2골 차로 이긴 리버풀은 4강에 다가섰다.

   
▲ 사진=리버풀 SNS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 루이스 디아스, 사디오 마네 스리톱을 중심으로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전반 17분 선제골이 터져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헤더로 벤피카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기세를 이어간 리버풀은 전반 34분 추가골을 넣으며 달아났다. 디아스가 머리로 패스해준 볼을 마네가 골로 마무리했다.

0-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친 벤피카가 후반 들어 4분 만에 누네스의 만회골로 추격했다. 

한 골 차 리드를 이어가던 리버풀은 후반 42분 나비 케이타의 전진패스를 받은 디아스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쐐기골을 터뜨렸다.

두 팀은 오는 14일 리버풀의 홈 경기로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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