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안타를 쳐 길었던 타격 침체에서 벗어났다.

최지만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2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5회말 두번째 타석에서 기다리던 안타를 때려냈다. 무사 1루에서 우전안타를 때려 1,3루 기회를 이어갔다. 안타를 치고나간 최지만은 곧바로 대주자 스틸 칸델라리오와 교체돼 시범경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최지만의 안타는 지난달 27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시범경기 첫 안타를 친 후 6경기만에 맛본 2호 안타다. 이로써 최지만은 시범경기 타율을 0.063에서 0.111(18타수 2안타)로 끌어올리며 조금은 체면을 찾은 가운데 정규시즌을 맞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2-9로 대패하며 스프링캠프 시범경기를 끝낸 탬파베이는 8일 하루 쉬고 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개막전을 시작으로 정규시즌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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