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인천김포고속도로 리파이낸싱 사업의 선순위대출Ⅲ-1 트랜치에 대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인증 유동화사채 단독 발행주관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 신한금융투자는 인천김포고속도로 리파이낸싱 사업의 선순위대출Ⅲ-1 트랜치에 대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인증 유동화사채 단독 발행주간을 완료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인천김포고속도로사업은 인천광역시 중구 신흥동에서부터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양곡리까지 총 연장 28.88㎞의 제2외곽순환도로의 서부남북축을 담당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7년 3월 개통 이후 연평균 교통량이 14.0%씩 성장하는 등 운영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

이번 리파이낸싱을 통해 시행법인은 자본비용을 추가로 경감할 수 있게 됐다. 총 리파이낸싱 금액은 1조2083억원이고, 차입금은 총 6개 트랜치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신용보증기금에서 선순위대출Ⅱ(변동금리) 및 선순위대출Ⅲ-1(고정금리)에 대해 원리금을 보증한다.

신한금융투자는 선순위대출Ⅲ-1 약정금액인 1700억원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사채를 발행, 국내 생보사들의 투자를 유치했다. 신용보증기금의 신용보강과 더불어 국내 신용평가사로부터 해당 유동화사채에 대해 ESG금융상품 인증 평가(SB1 등급)를 받아 해당 상품을 성공적으로 조달했다.

정근수 신한금융투자 GIB그룹장은 “신한금융그룹 차원의 ESG 경영 추진전략에 발 맞춰, 신용보증기금과 협업을 통해 국내 사회간접자본(SOC) 민간투자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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