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삼성중공업이 풍력발전 사업부문을 축소 중인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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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유럽 재정위기와 조선·해양플랜트 사업의 부진까지 겹치면서 풍력발전사업부 조직과 유럽 연구개발센터를 없애고 지난달 발표한 사업보고서에도 풍력발전 관련 내용이 삭제됐다고 알려졌다.
 
관련 업체들도 풍력발전 사업에서 철수할 계획은 없다면 서도 신규 투자는 꺼리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사업이 지지부진해 대폭 축소한 것은 맞지만 완전히 철수한 것은 아니다거제조선소에서 연구개발을 계속 하면서 사업을 유지해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유럽이나 미국에 시장을 장악한 강적이 많아 후발주자로서 새로 진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신규 투자는 어려울 것이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