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부영그룹이 태권도 세계화를 위해 적극적인 후원에 나섰다.

부영그룹은 8일 세계태권도연맹(WTF)과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오는 2020년까지 6년간 총액 1000만 달러(약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하는 후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왼쪽)과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영그룹

부영그룹은 그 동안 아시아태권도연맹과 함께 베트남 태권도협회에 대학생 태권도봉사단 파견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에 '태권도훈련센터' 건립기금을 지원하는 등 태권도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지원의 결과로 지난 2014년 인천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태권도 종목에서 캄보디아는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이번 세계태권도연맹 후원을 통해 태권도의 세계화와 사회공헌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게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