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롯데건설이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441-14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의 청약 접수 결과 평균 4.15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돼며 흥행에 성공했다.

8일 아파트투유 등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는 총 96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006명이 몰려 평균 4.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 청약접수 결과

주택형별 청약경쟁률을 살펴보면 59㎡A타입은 159가구 모집에 1순위 당해에서 779건이 접수돼 최고 경쟁률인 4.9대 1을 기록했다. 59㎡B타입은 2.05대 1, 59㎡C타입과 D타입은 각각 2.33대 1과 2.69대 1로 마감됐다.

전용 84㎡타입 역시 2.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1순위 당해에서 마감을 기록했다.

골드파크3차분의 경쟁률은 지난해 분양한 1차분(1.7 대 1)이나 2차분(0.94 대 1)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초기계약률도 나아질 것으로 현지 부동산관계자는 내다봤다.

골드파크3차의 흥행 선전은 수도권 분양가격의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지고 저금리시대 투자수요가 몰린 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찬문 롯데건설 분양소장은 "서울 내에서도 평당 1500만원 미만의 경쟁력 있는 분양가를 갖춰 수요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진행되는 계약 일정에서도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총 4400여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복합단지 개발사업으로, 3차 물량은 지하 5층~지상 47층 6개 동, 총 1236가구 중 105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16일 당첨자 발표, 계약은 21~23일 사흘간 진행된다. 입주는 오는 2018년 9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