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이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마요르카가 승리를 거두고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마요르카는 9일 밤 11시 15분(한국시간)부터 스페인 마요르카의 이베로스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라리가(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와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최근 7연패 늪에서 빠져나온 마요르카는 승점 29점으로 17위로 올라서 강등권을 벗어났다. 리그 6연승을 달리던 AT마드리드는 연승에 제동이 걸리며 승점 57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 사진=마요르카 SNS


이강인은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후반 9분 동갑내기 일본인 선수 구보 다케후사와 교체돼 물러났다.

전반은 두 팀이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두 팀은 슛을 각각 3개씩 기록했지만 유효슈팅은 없었다. 

마요르카가 후반 9분 이강인 대신 구보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꾀했다. 공세를 끌어올리던 마요르카는 후반 21분 페널티킥 찬스를 얻었다. 마페오가 상대에게 반칙을 당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무리치가 강력한 슛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AT마드리드도 선수 교체 등을 해가며 반격을 노렸다. 마요르카는 상대의 파상공세를 사력을 다한 수비로 막아내며 끝까지 리드를 지켜 오래간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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