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국가 최초 작년 5월 FTA 체결·최초 백신 교환 모범적인 협력”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0일 한-이스라엘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과 축하 서한을 교환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서한에서 1962년 수교 이래 한국과 이스라엘 간 관계가 정치,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양국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활발한 교류와 세계 최초의 백신 교환이라는 모범적인 협력 사례를 만든 점을 높이 평가했다. 

   
▲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또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양국간 협력이 보다 확대되고 양 국민간 상호이해와 우의가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했다.

헤르초그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한국이 오랜 역사를 가진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민주국가로서 독립 후 역경을 이겨내고 국민들의 결의와 근면성으로 경제 기적을 이뤄낸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평가하며, 양국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기를 희망했다.

중동지역 국가 중 최초로 지난 2021년 5월 우리나라와 FTA를 체결한 이스라엘은 전통적 우방국 중 하나로, 이번 정상간 축하 서한 교환은 양국 수교 6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협력을 계속 증진하기 위한 공동의 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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