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정부가 실시한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에스알(SR)과 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104곳이 '미흡' 등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의 2021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설문조사로, 올해 대상 공공기관은 245곳이다.

   
▲ 기획재정부 청사/사진=기재부 제공


조사 결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부동산원 등 41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등 9개 기관은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독립기념관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등은 2년 연속 우수기관이었다.

한국가스공사와 강원랜드 등 96곳은 '보통'이었다.

'미흡' 등급을 받은 기관은 SR과 한국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마사회, 한국석유공사, 한국전력, 한국철도공사, LH 등 104곳이다.

정부는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하고, 경영정보시스템(알리오)에 공시할 예정이며, 특히 미흡 기관은 대국민 서비스 개선 계획을 수립하도록 함과 아울러, 분기별 이행실적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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